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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a Kim
about
결핍의 가치
‘모두’ 라는 단어를 줄여나가기가 그렇게 불친절한가 생각해
자주 그리움 그 울음이 번지는 자리를 박차고 나와
넘어서 너머에 ‘너’를 이야기할 때
‘나’의 힘이 대단해
너의 외곽은
나의 세상을 뚜렷히
찢기고 뚫어버려
가슴에 난
새로운 구멍은
‘난 아무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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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_adraw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