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a Kim
about
“슬픔과 비탄의 감정은 ‘중력의 악령’처럼 당신을 바닥으로 끌어내립니다. 무엇인가를 지속할 수 있는 의지는 사그라들거, 나를 넘어선 어떤 ... 다리를 감싸안고 웅크린 모양으로, 의식으로부터 계속 멀어져갑니다. ..멀리서 오는 자를 환대할 수 없는 이는 점점 딱딱해지며 닫혀 갈 뿐입니다.” 




“흉물스럽게 방치된 폐허와 내면의 해결되지 못한 기억은 이상하게 같은 결을 가집니다. 죽음 충동의 감각 너머, 폐허는 우리에게 손짓합니다.. 지금 여기 없는 것은, 오직 애도의 형식으로만 도착할 수... 장소 없음이 곧 내 안의 ‘바깥’일 수 있습니다. 또한 그곳은 계속해서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장소... 힘에의 의지로 지금의 자신을 넘어설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주변에서.. 평소처럼 훑고 지나가 버리는 것이 아니라, 낯선 관점으로 그곳을 바라본다면요.“

『 아름다움이 나를 구원할 때』중에서
김요섭

미워하거나, 화내거나, 이득을 보거나, 손해를 보거나, 만나거나, 그대로거나, 미안하거나, 죽도록 두려워하거나, 웃어버리거나, 생각하거나, 기억하거나, 이야기해보거나, 적어보거나, 바라거나, 울거나, 아프거나, 참거나, 솔직하거나, 신경쓰지 않거나, 

오해있거나, 무관심하거나... 사랑하거나, 고백하거나, 간청하는 글이거나, 친절한 글이거나, 끝이 없거나, 시작이거나

두렵고, 신경쓰이지만 나 홀로가 아니며, 항상 동행하시는 주를 기다린답니다.

나는 웅크린 체 봄이 오길 기다리는 겨울의 문턱 끝자락의 계절에 태너았어.

그말, 선화를 줄 수 있겠냐고 부탁하듯 남기는 메시제에 무슨 기억이 묻어있는지 궁금했어.

사람은 가슴이 퇴화되고 있다

나의 꼭지점엔 추억만 그득한
열매가 가득 열렸어. 

귀엽지?


잠못드는 날 그대가 나의 밤이 되어주고, 눈물 흘리는 날 그대가 내 눈물이 되어주오

행복했던 밤이 꺼져버린 부억의 불처럼 울고 있는 벗겨진 초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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